누가 만들었나. 야마네 히데히코. 원래 빈티지를 팔던 사람이고, 1988년에 브랜드를 시작해 1991년 오사카에 1호점을 냈습니다. 다치산이 방법을 만들었다면, 에비수는 거기에 얼굴을 붙인 쪽이에요.
왜 갈매기인가. 빈티지 리바이스의 뒷주머니에는 아치 모양 스티치가 박혀 있습니다. 야마네는 그 자리를 수성 페인트를 데님에 스며들게 하며 손으로 그려 채웠어요. 기계로 박은 게 아니라 붓으로 그린 거라 한 벌씩 미묘하게 다릅니다. 그게 브랜드의 얼굴이 됐습니다.
지금은. 오사카 파이브 중에서 가장 눈에 띄고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쪽인데, 역설적으로 국내 편집숍에서는 가장 보기 어렵습니다. 중고 시장에는 정품 복각과 저가 라이선스 제품이 섞여 있어 값만 보고 고르면 다른 물건을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