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왔나. 1994년 파리에서 시작해 도쿄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름이 방법론입니다. ANATOMICA — 해부학적인. 빈티지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인체 구조에 맞춰 패턴을 다시 짭니다. 원본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보다 사람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먼저 봅니다.
대표작이 618입니다. 리바이스 501을 기반으로 하되 원본보다 몸에 잘 맞게 고친 버전으로 이름을 얻었어요. 복각 씬에서 ‘원본을 고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정면으로 답한 물건입니다.
중고 매물이 83건으로 꽤 돌고, 중앙값 17만원이라 접근이 어렵지 않습니다.